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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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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자와 약한자
관리자  (Homepage) 2014-07-25 15:22:01, 조회 : 1,930, 추천 : 549



“믿음이 강한 사람은 자기 좋을 대로 하지 말고 믿음이 약한 사람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로마서15,1)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신경 써야할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서로의 관계가 원만하여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그야말로 천국과 같

은 사회가 된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돌보며 평화롭게 산다면 이상적인 세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죄로 가득히 물든 이 세상

에서 그런 사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서로간의 불평등과 욕심으로 인해 관계가 불안해지고 결국은 충돌하게 되어 싸움과 분쟁이 일어

나 고통과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강한 자들은 약한 자들을 짓밟고 삼켜버리려 한다. 또한 약한 자들은 강한 자들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자 힘을 합해 방어하려고 한다. 더 나아가서 강한 힘을 만들어 상대방을 오히려 짓밟으려 한다. 이런 악순환을 겪으면서도 회개하지 않

는 이 세상에서 진정한 평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준다. 그리스도인들은 상대방을 적이나 이용 대상으로 보지 않고 서로가 도와 주려

고하기 때문에 사랑의 공감대가 형성된다. 참된 그리스도의 사랑은 남을 영적,육적으로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며 사회의 여

러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배우고 몸소 실천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강하게 된다.

영적으로 강한 자들이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죄와 투쟁하며 나아가 많은 덕을 쌓는 경지에 까지 도달하여 남을 위해 희생

적으로 봉사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런 분들 가운데 한 분이 바로 바울로 사도이시다. 그 분은 영적으로 강한 분이셨지만 약한 자들에


게 자랑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죄 많은 나약한 자로 자신을 보이셨다. 그의 그러한 겸손한 자세는 약한 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어 그들도 구원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위함이었다.

영적으로 강한 자들은 모든 것을 판단할 능력이 있으면서 자신들은 물론 상대방을 하느님 앞으로 올바로 인도한다. 그들은 약한 자들

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혼의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희생적

인 사랑을 실천한다. 그러나 그들도 인간이기에 한때는 죄의 유혹에 빠지는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느님의 은총을 가득 받았던 다윗왕

도 그의 충복인 부하의 부인을 탐하여 부하를 죽게끔 하였고, 베드로 사도도 예수님이 붙잡히시자 그를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

다. 하지만 그들은 바로 회개하여 죄의 대가를 온전히 치렀고 자비가 많으신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해 주시고 더욱 큰 축복을 내려주

셨다. 이와 같이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회개는 절대적이다.

하느님은 영적인 분이시다. 그래서 영적인 분을 느끼고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총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은총을 받은 자들은 말씀

을 실천하는 사람들이고 이들을 가리켜 영적인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 하느님을 더욱더 사랑하고 이웃

에게 그런 사랑을 베푸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한다.

“영적이 아닌 사람은 하느님의 성령께서 주신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게만 보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으므로 그런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영적인 사람은 무엇이나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사람 자신

은 아무에게서도 판단 받지 않습니다.”(고린도1서2,14-15)  
  
                                                                             2014.7.27주보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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