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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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의 가치
관리자  (Homepage) 2012-11-16 10:28:24, 조회 : 1,909, 추천 : 551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주시고 각자에게 불러 주신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이에 대한 생동감 있는 비유를 든 말

씀을 마태오복음서 22장1-14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풀고 종들을 보내어 초청받은 사람들

을 불렀다. 그러나 초대 받았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임금은 종들을 거리로 나가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할 것 없이 모두들 잔치에 참석 시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에 잔치에 어울리는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가 있어 그

를 본 임금은 대단히 노하여 묶어서 감옥에 가두게 하였다. 그러면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하며 비유

를 마치셨다. 비유의 풀이는 다음과 같다. 임금은 하느님 아버지이시고,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교회의

아름다운 신랑이 되시게 하여 그를 믿는 사람들은 그와 더불어 영적인 관계를 맺도록 하신 것인데, 그것을 혼인잔치의 초대로 비유

하신 것이다.

  구약시대 때는 예언자들이 초대를 하는 종의 신분으로 보내졌고, 신약시대에는 사도들과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그 역할을 하

였다. 처음에 초대받았던 사람들은 유다인들 이었다. 예언자들은 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알려주었고 그 소식은 세례 요한

에게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 소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예언자들에게 욕을 하

고 때리며 심지어는 죽이고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였다. 그러한 불경스러운 행위로 인하

여 그들은 벌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로마군인들이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하여 멸망을 시킨 것이다. 이렇게 하여 비유에서는 먼저

초대 받았던 사람들이 받은 벌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두 번째로 초대 받은 사람들은 우상숭배자 들이었다. 이들은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어둠속에서 살아왔다. 그들은 비록 죄악 속에

서 살고 있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다. 제자들은 그들에게 우상숭배를 버리고 진리의 하느님을 따라 구원의 길로 가라고 인도하였으며, 그들은 복음을 받아들여 그

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아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 그들은 성찬식에서 신비의 감사성사를 통하여 주님의 거룩한 성체와 성혈을 받

아 모심으로써 교회의 아름다운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 중 세례를 받고 교회의 일원이 되었으나 하느님

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이 바로 비유에서 잔치에 어울리는 옷을 입지 않고 참석하여 쫓겨났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비유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주일에 사람들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성찬식에 참석하지도 않고 또 참여

했다 하더라도 성체성혈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세례를 받았고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 그러므로 그

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하며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우리 안에 모심으로써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2012.11.11주보.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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