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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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은...”
관리자  (Homepage) 2007-08-08 14:28:44, 조회 : 2,484, 추천 : 554

오늘 복음서의 내용은 나병환자 열 사람이 치료받은 것에 말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것을 우리에게 가

르치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며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2.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치료해주시는 분이시다.

3.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 드려야겠다.
  

A) 나병환자. 주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환자 열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병은 문둥병이라고

도 하며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치유될 수 없는 난치병이며, 전염성이 강해서 일반 사람들과는 격리되어

비참한 삶을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나병환자는 도시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광야

에서 살아야만 했으며 건강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금지하였습니다. 그들은 살아있었으나 죽은 사람들과 다

름없이 살아야만 했습니다.


B) 나병환자들이 치료됨. 그들의 앞날에는 전혀 희망이 없고 절망적인 암울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

다. 그들은 그런 중에도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능력으로 많

은 기적을 베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비록 그들의 출입이 금지된 도시이지만 그리스도를 만나러 죽을 각오

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만약 그들이 나병환자라는 것이 발각되면 그들은 돌에 맞아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런 위험을 무릎 쓰고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를 만나면 살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마지

막 희망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희망이며 생명이었습니다.

  그들의 간절한 바람은 절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 선생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들의 믿음을 보신 그리스도께서는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의 몸을 보여라”하셨고 그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제들에게 가는 동안에 그들의 몸이 깨끗해진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C) 감사함을 표시한 사마리아 사람. 기적을 받은 그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엄청난 기

적을 받게 된 그들은 당연히 주님께 돌아와 감사의 표시를 해야겠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 중 유일하

게 사마리아 사람만이 돌아와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D) 감사할 줄 모르는 아홉 명의 유다인들. 다른 아홉 명의 유다인들은 주님의 은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기쁨에 넘쳐 자신들의 집에 돌아가 잔치를 벌였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육신

의 병은 고침을 받았지만 영혼의 병은 고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주님의 말씀에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몸이 깨끗해진 사람은 열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갔느냐?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러 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인 한 사람밖에 없단 말이냐!” 하시면서 그에게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E) 주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상을 주신다.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는 말씀은 육신은 물론 영혼

도 구원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육신의 치료는 물론 영혼의 치료도 받아야 하는데 주님께서는

믿음의 행위로 주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영혼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는 크고 작은 그리고 알게 모르게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요

청하고 들어주심을 깨달았을 때 얻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께 감사의 표시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의 표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요.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주어진 조건에 맞게 성심을 다하

여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육신은 물론 영혼도 구원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2005.1.16 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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