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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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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하늘나라
관리자  (Homepage) 2010-11-18 12:38:57, 조회 : 2,337, 추천 : 515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루가18,25)

  만약 강도, 살인, 간음과 같은 중한 죄를 짓지 않고 율법대로 살았다 하더라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며 돌보지 않고 사랑의

실천을 하지 않는 다면 하늘나라에 결코 들어갈 수 없다. 아무리 지식(세상과 영적)이 많고,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출세하고, 남에

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살고 있다고 자부해도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지 않는 다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

다. “믿음=사랑” 하느님은 곧 사랑이시다. 믿음이 있다 해도 사랑이 없다면 거짓 믿음이고, 사랑이 있다 해도 믿음이 없다면 거짓사

랑이다. 예수님도 몸소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셨던가.

  지식인이 지식인답지 않고 부자가 부자답지 않게 보이는 것은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게 보이

는 것도 가난한 사람들(영적,육적)을 돌보지 않고 지식인과 부자만 대우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

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려고 오셨다 했는데, 우리는 의인만 찾고 완벽한 사람만 찾고 있는 듯하다. 예수님은 병들고 가난하고 못 배

운 사람들을 찾아 오셨는데, 우리는 건강하고 부유하고 배운 사람들만 찾고 있는 듯하다. 가난한(영적,육적)사람들을 생각해주는 척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아닌 가진 자로서 동정을 베푸는 정도인 것 같다.

  하느님은 누구에게나(죄인이든 의인이든)사랑을 베푸시는데, 우리는 필요에 의한 사람들에게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닌지. 사랑

을 온전히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똑같이 베풀어야 되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는데, 우리

는 서너  번만 잘못해도 상대방을 배제시켜 버린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랑을 얘기 한다.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을 받는 사람도 그것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차리는 것은 죄가 된다. 사랑을 온전

히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주변에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된다.

  물질의 부와 지식의 부, 영적인 부를 누리는 모든 부자는 사랑을 베풀어야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의 실천을 안 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실천을 해야겠다.

- 만약 당신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다면, 그것을 빨리 발견해서 투쟁하여 쫒아 버리고 다시는 되돌아

오지 못하도록 자신을 굳게 지켜나가도록 해야 한다.

- 당신이 갖고 있는 부의 욕망으로부터 종이 되도록 당신의 영혼을 그대로 놔두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영혼은 부의 유혹

으로 인해 죄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어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부자든 아니든 당신이 할 수 있는 대로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자선과 자비를 베푸는 사랑의 실천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실천하여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아 우리의 영혼이 영원한 왕국인 하늘나라에서 행복한 영적 삶을 누리도록 해야겠다. 연

말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구호가 자주 등장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하지만 늘 지적하듯이 일회용이 아닌 일 년 열두 달 언제

나 사랑의 실천을 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늘나라를 상속받아야겠다.



                                                                                                  2010.11.28주보.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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