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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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신성과 인성
관리자  (Homepage) 2007-08-08 14:33:03, 조회 : 2,676, 추천 : 642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하느님 뵙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오직 예언자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과 기적들을 통

해서 하느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실체를 보여주시기 위해 신약시대에 와서 주님께서는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고 세상에 오셨습

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심으로써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그의 존재

를 볼 수 있게 하심으로 태초부터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구원의 길을 갈 수 있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주님께 신성과 인성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모두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

님께서는 신성으로는 하느님이시고, 인성으로는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신성으로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기적을 행하셨고, 인성으로는 모태에 계실 때부터 죄가 없으셨으며 평생 죄를 짓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시기 위해 열두 사도들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

고 그들과 삼년동안 동고동락하시며 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여러모로 보여 주시어 믿고 따르도록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주님과 함께 살면서 하느님으로서 주님의 능력을 보아왔고 또 그가 구세주

이시라는 것을 믿었지만 안타깝게도 주님의 신성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오직 그 분의 인성만을 보려고 했

습니다. 그들이 믿고 있었던 주님은 단지 세상을 다스리시는 구세주였지 영원한 세계의 구세주가 아니었

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제자들은 주님께서 그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세상을 구하고 통치자가 되면 그

들도 한 자리 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하늘나라에서의 행복보다는

세상에서의 행복을 더 원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도 이런 것이 아닐런지요? 예수님의 신성은 외

면한 채 인성에만 치우쳐 하늘나라에 희망을 갖고 위로받으며 세상의 온갖 어려움들을 극복해 보려하기

보다는 먼저 세상의 행복만을 추구하려 안했는지요? 기도할 때마다 매번 “주십시오!” 하고 달래기만 하

니, 우리만 만족하려하고 주님을 만족시켜줄 줄 모르는 그런 믿음의 자세가 과연 하늘나라에 소망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서 주님의 기적만을 요구하고 있지 주님의 희생과 부활에

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희노애락에 젖어 헤어나지 못하고 주님께는 오직 그것만을 해결해 주기를 원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를 믿고 무엇을 믿는지도 모르는 채, 마치 철없는 아이들이 보채는 것처럼 마냥 보

채기만 하고 영적으로 성숙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예수님

께 기적을 요구하였지만 “악하고 절개 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나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마태오 16:4).”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갖고 이 세대를 참고 이겨내며 극복

해야 하겠습니다. 이 세대에서 위로를 받지 못하더라도 하늘나라에서 위로를 받으며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주어진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갈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소망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6. 8.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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