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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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중요성
관리자  (Homepage) 2009-09-22 15:15:13, 조회 : 2,824, 추천 : 651


  시간의 관념(觀念)은 오직 인간에게만 있습니다. 이러한 관념은 다른 동물과는 다른 많은 것들을 포함하

고 있습니다. 인간은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 이렇게 세 가지 시간의 관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

들은 시간의 관념은 있으나 본능적으로 현재 필요한 것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지

만인간에게는 본능적인 시간의 관념을 훨씬 뛰어 넘는 도덕과 윤리적 사고가 있는데, 이것은 사물을 올바

로 이해하는 필수요소이므로 신앙생활을 올바로 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하느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역사적인 사건이 시작되면서

부터입니다. 이때부터 시간의 전(前)과 후(後)가 정해지기 시작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가 다시 오실 그날까지의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는

이 시간을 사도 바울로께서는 “지금이 바로 그 자비의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고린도2서

6,2)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시간은 곧 하느님의 선물임을 알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을 중요하

게 생각해야 합니다. 태어나는 그날부터 죽는 날 까지 우리는 헛된 나날을 보내지 말아야하며 우리의 영원

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되는데, 그것은 시간을 잘 활용하여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세월은 유수같이 빨리 흐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로께서도 다음과 같

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고린도1서7,29) 기회는 여러 번 있으나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에페소5,16)

  우리는 항상 준비된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남은 우리의 시간을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지은 죄들을 회개하는 값진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러한 우리의 삶을 방해하는 온갖 사탄의 유혹으

로부터 우리 자신이 지켜나가야 합니다. “시간이 많다.”라는 말은 우리를 죄로부터 벗어나는데 나태함을

가져다주는 큰 적이 될 수 있습니다. 덧없는 세월만 보내는 것은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인도하는 것과 같습

니다. “우리는 인적조차 없는 황야를 걸어온 셈이다. 죄와 파멸의 길치고 걸어보지 않은 길이 없었건만 주

님의 길은 알지 못하였다.”(지혜서5,7)

  시간은 매우 값진 것이며, 하느님의 선물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 우리의 형제들을 돌아보고 다 같이 구원의 길로 갈수 있도록 매일매일 먼저 자신을 돌보도록 해야겠

습니다.

                                                           2009.9.27주보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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