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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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영혼과 육신을 병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관리자  (Homepage) 2010-04-20 11:16:20, 조회 : 2,703, 추천 : 541


  오늘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가셨을 때 중풍병자를 고쳐주신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

습니다. 중풍병자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를 고쳐주는 기적을 베푸셨고, 그 병의 원인은 죄로 인함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들 중에는 삼십 팔 년이나 앓고 있는 병자도 있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중풍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 이

유는 하느님의 법을 어기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젊어서부터 오랫동안 죄를 짓고 살았습니다. 밤낮 게

으르고 술 취하고 부도덕하고 난잡한 삶을 살며 죄를 지어서 얻은 병이었던 것입니다. 그의 병이 죄로 인

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그의 병을 치료해주시고 난 후 성전에서 그를 다시 만나셨을

때 말씀하신 것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자, 지금은 네 병이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짓지 말아라. 그렇

지 않으면 더욱 흉한 일이 너에게 생길지도 모른다.”

  중풍병자는 병상에 누워 병을 오랫동안 앓고 있으면서 많은 마음의 변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

통과 슬픔과 좌절을 겪으며 그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그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살았는지를 알게 되었

고 그로 인해 그런 몹쓸 병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그의 지난날을 깊이 후회하고 회개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그런 처지를 원망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며 삶의 희망을 잃고 좌절하

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이 자신의 탓임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하느님의 품에 다시 안기

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렇게 회개의 나날을 보내며 삼십 팔년이나 오랫동안 참고 인내하던 그는 드디

어 그가 갈망하던 구원의 손길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계획은 베짜타 못에 가서 중풍병자를 치료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곳에 가셔서 많은 병자를 보셨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중풍병자에게 가셔서 그에게 말을 걸으셨습니다.

“낫기를 원하느냐?” 예수님은 그를 비록 처음 보셨지만 그가 오랫동안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느님의 품으

로 돌아가기를 갈망하고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신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의 경우처럼 우리가 아무리 많은 죄를 짓

고 했어도 지난날을 후회하고 뉘우쳐 진심으로 회개하면 언제든 우리를 찾아주시고 몸과 마음을 치료해주

십니다. 죄로 인한 몸과 마음의 병은 이 세상에 치료약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으로부터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 치료약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며, 개인마다 치료 기간은 다르겠지

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 주님께서 찾아주신다는 것입니다.  


                                                                          2010.4.25주보. 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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