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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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판
관리자  (Homepage) 2019-11-07 11:29:34, 조회 : 42, 추천 : 9

인간 세상은 죄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반복되는 하느님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작태로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 모습은 마치 그 정도가 마

치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하느님께서 죄악으로 가득 찬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려

할 때 아브라함이 이렇게 하느님께 간청하였다. “주여,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한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열 사람밖에 안되어도

되겠습니까?” 주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요즘 세상은 정치, 사회, 종교, 교육 모든 분야에서 정신적 혼돈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극한 대립 속에서 이해와 양보를 하기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 공격을 앞장세워 물고 뜯고 죽고 살기로 치고받아, 기본적 인간의

격을 무너뜨려 거의 동물적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 듯 보여 진다. 모두 많이 배운 사람들인데도 왜 그렇게 추한 모습을 보이는지 참 안타

깝기가 그지없다. 그저 내가 의인이고 상대방은 죄인이라고 몰아붙이니 무엇이 바른지 판단이 서지 않는 세상이 돼버렸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이런 명언을 해서 우리의 심금을 울렸다. 언젠가부터 그의 명언을 자조 섞인 말로 풀이해서 하는 유행

어가 생겼다. “너부터 잘 하세요” 요즘 한마디로 딱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싶다.

“너는 네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는 보면서도 어째서 제 눈 속에 들어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

서 어떻게 형제더러 ‘네 눈속의 티를 빼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꺼낼 수 있다.” 대표적인 위선자는 사탄이다. 겉은 의인처럼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악을 일삼는 자가

바로 사탄이고 그의 목적은 세상을 분열시켜 적대시하여 더욱더 악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 그런 혼돈을 조장하여 하느님의 존재를 사

람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잊혀 지게 하여 인간에게 주어진 고유의 덕과 윤리와 양심을 사라지게 만든다.

비판은 부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상대방을 해치게 하고 적대시하게 만든다. 물론 어떤 잘못 된 점이 있으면 때에 따라서 지적을

해줄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표현하게 되면 상대방을 무시하게 되고 결국은 화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

워져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좋은 충고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비판의 요소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다 같이 구원의 길로 가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비판보다는 이해하고 용서하고

인정하는 것이 겸손의 덕을 쌓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부터 이렇듯 솔선수범하고 나아갈 때 세상은 멸

망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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