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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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사랑
관리자  (Homepage) 2019-04-22 13:00:56, 조회 : 95, 추천 : 45

질투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상대방이 갖고 있어서 나보다 더 우월하게 보일 때 나타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이런 심리적 상태는 대

부분 긍정적인 것 보다 부정적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자신의 능력이 상대방과 비교해서 부족할 경우에는 심한 열등감으로 인하여 미움

이 생기게 되고 더 나아가서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없애려고 까지 한다. 특히 자신의 위치가 흔들려서 위상이 떨어지게 되

면 적의는 극대화가 된다.

질투는 자기 발전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후에 나보다 못하다고 판단되면 만족하여 우월감에 빠지

고 교만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질투를 질투로 인정 안하고 부정하는데, 그것은 열등감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고통에 빠지

게 되고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투를 느끼게 되면 상대방을 미워할 만한 그럴듯한 합리적 이유를 찾게 된다. 그리

고 상대방이 불행해지거나 실패하도록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고 더 나아가 갖은 방법을 동원해 그렇게 되도록 시도한다. 또한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잘못된 점들을 정당화시키기 때문에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질투로 인해 일시적인 성공을 이루었

다 해도 대부분 결과는 실패로 비참히 끝나고 만다.

반면에 사랑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어 한다. 설사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부족한 만큼 상대에게 베풀고 싶어 한

다. 돈이 없으면 마음으로라도 주려하고 베푸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게 살아간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감싸주고 싶어 한다.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워주려 하고 배불리게 해주고 싶어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불행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잘되게 해주려 한

다. 마치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헌신적으로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하는 것과 같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고 싶어 한다.  

하느님의 사랑이 그와 같은 것이다. 창조물들이 아무리 속을 썩이고 말을 듣지 않더라도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어 언젠가는 그의 사랑

을 알게 하고 싶어 한다. 더 나아가서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까지 못된 자식들을 품에 안으시려고 하신다.

자신이 고통을 당하시고 희생당하실 것을 뻔히 아시면서도 기꺼이 그 길을 가신다. 그것은 오직 사랑하는 자식들을 죄의 구렁텅이에서

구해주시기 위함이다. 단순히 인간 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해 희생하시고자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희생

적 사랑을 택하신 것이다.

사람들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주님의 인간적 사랑을 바라보고 환호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으라

고 외친다. 주님의 권능에 질투를 느끼는 사람들이 주님의 인간적인 사랑만 바라본 사람들을 선동하여 주님을 십자가에 달게 한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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