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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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히는 사람
관리자  (Homepage) 2017-12-21 14:31:02, 조회 : 434, 추천 : 172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미태오22,14)

교회 다니는 분들이 흔히 말하기를 “나는 예수를 믿어서 이제 구원받았어.” 하며 이미 구원을 받은 자라고 단정 짓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물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세례를 받아야 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자들만이 구

원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고 세례를 받았다 해서 모두가 구원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

은 아니다. 믿고 세례를 받은 그 순간부터 구원의 문을 향해서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야 만이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다. 그 구원의 문

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죄의 유혹과 투쟁해서 이겨 나가야만 한다.

사랑의 하느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 그의 품으로 불러 주신다. 될 수 있으면 모든 그의 창조물들이 구원을 받고 그

의 나라에서 영적 행복을 누리며 함께 지내시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그를 알게 해서 그의 초대에 동참하기를 바라신

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에서 인간 차별을 하듯이 하지 않으신다. 가진 자 없는 자, 배운 자 못 배운 자 할 것 없이 차별 않으시고 그의 식

탁에 초대하신다. 오로지 그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그와 함께 하늘나라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하는 자를 부르신다. 그래서 그의 일꾼들

을 보내어 그들의 말을 듣고 따라오는 자들에게 하늘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장을 주게 하신 것이다. “여러분이 헛되이 믿는

다면 몰라도 내가 전해 준 복음 그대로 굳게 지켜 나간다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고린도1서15,2)

하지만 사람들은(그리스도인들)죄와 투쟁하기 보다는 믿음 생활을 합리화 시키면서 세속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들에게는 말씀대로 실천하며 산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히 위로 받으며 합리화 시킬 수 있는 명분을 찾게 되었는데, 그것

이 바로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 바로 이것이다. 세상살이도 편하게 하고 천국행 티켓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

서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

고 길이 험해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마태오7,13)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가면 뽑히게 되어 구원의 문을 열고 하늘나라에 들

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유혹에 빠져 영적으로 게으르게 되면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 족할 것이다. “나더러 ‘주님, 주님!’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태오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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