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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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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탐욕
관리자  (Homepage) 2017-02-18 14:40:27, 조회 : 142, 추천 : 21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넘어뜨린다면 나는 그를 넘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절대로 고기를 다시 입에 대지 않겠습니다.”(고린도1.8,13)

오늘부터 정교회는 사순절 전 주일로서 금육주일로 정하고 육류를 삼가고 완전 금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마치 아이가 음식을 먹

기 시작하기 전에 모유를 끊으려고 조금씩 절제하듯이 정교회도 사순절 시작하기 전에 완전 금식을 위해 서서히 육류부터 끊는 것이다.

탐욕은 정교회에서는 큰 죄 중에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은 먹고 마실 권리가 있지만 오직 먹고 마시는데 정신이 나가서 배를 채우는 일만 즐기는 것은 욕심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음식을 탐하는 사람에게서 경제적, 육체적, 영적의 부정적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저, 음식을 탐하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외식을 해야 하

고, 그로 말미암아 지출은 늘어 경제적 어려움이 따르게 되지만 습관이 들어버리면 그 버릇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또한 지금은 매스컴

이 오히려 음식 탐욕을 더 부추기고 있어 사람들은 그렇게 탐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인가 보다 하고 앞 다퉈 따라 가려 하고 있

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사순절 기간에 금식을 요구하는 것은 부담을 주고 신앙생활을 힘들게 만들 뿐일 것이다.  

두 번째로 음식을 탐하므로 인하여 육체적으로 건강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도 음식을 탐하는 사람들 중 특히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고 건강을 잃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작은 질병에서부터 중대한 질병에까지 거의

모든 질병이 음식을 탐하므로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도 그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금식을 권하고 있고, 그 밖의 다른

많은 질병에 걸린 환자에게도 특히 육류를 제외하고 채식위주로 식사하기를 권하고 있다. 한국도 이미 입맛이 서구화가 되어 육류 위주

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로인해 소아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일찍이 성인병을 앓는 사례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세 번째로 영적으로 해를 끼쳐 나태함에 빠지게 된다. 음식을 탐한다는 것은 세상의 쾌락에 빠져 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육신의 만족

을 위해 그에 몰두하게 되어 절제하지 못하게 되고 영적으로 게으르게 된다. 아토스 성산의 수도자들은 음식은 육신이 활동하는데 영양

을 공급하는 에너지 수단으로 먹는 것으로서 그 이상을 탐하는 것은 죄를 짓게 하는 욕심이므로 최대한 절제를 하며 수도생활을 한다.

그래서 식탁에서도 오랫동안 음식을 즐기고 배를 불리는 것을 절대적으로 삼간다.   우리도 어렸을 때 밥 한 톨을 아끼고, 한 끼 식사를

검소하게 먹는 것도 감사할 때가 있었다. 도가 넘치게 배를 불리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여겼다. 왜냐하면 음식을 탐하는 것만큼 정신이

게을러지고 나태함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성서에서도 음식을 탐하는 것은 죄라고 가르치며,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정신을 맑게 하려고 금식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주님

의 거룩한 부활을 기념하고 그 거룩함을 따르기 위해서 우리는 금식을 지키며 몸과 마음을 절제하여 맑게 하고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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