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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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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 합시다
관리자  (Homepage) 2016-11-11 13:00:04, 조회 : 205, 추천 : 29

“서로 사랑 합시다.”의 표상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골고다에서 희생 제물로 바치신 것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희생적

인 사랑을 사제들은 물론 순교자들과 그 밖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랑은 단순히

인간적인 사랑으로서 올바로 깊이 서 있을 수 없고 이기적인 자기만족으로 빠지고 만다.

믿음은 하느님의 선물이다. 그래서 사도들은 주님께 이렇게 외쳤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가17,5) 주님께서 이 세상

에 다시 오실 때에는 선한 일을 많이 하고 그리고 회개하고 좋은 말을 전하고 참신하게 살아온 사람들을 찾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왜곡되고 위선 없이 진실하게 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찾아오실 것

이다.

하느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과 그에 대한 사랑의 힘은 이웃에게도 전해진다. “서로 사랑 합시다.”는 형제애적인 사랑을 말한다. “네 이웃

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마태오22,39) 그리고 더 높은 경지의 사랑은 이런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

여 기도하여라.”(마태오5,44)

이기심만 우리 마음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면 서로 적대시하고 미움과 악과 질투만 만연할 것이다.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대신 악한 기억만 남게 되어 마음이 차갑게 변하고 냉랭한 사이가 될 것이다. 더욱이 마귀들은 교회 안에서조차 교인들 간의 관계를 이

간질시켜 서로 미워하게 하고 평화를 깨서 분열을 조장하려고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사랑의 친교로 일치가 되는 성 삼위의 신비를 보기 위하여 눈을 높이 쳐들고 하늘을 우러러봐

야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부와 성령께서 하나이신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평화롭게 일치가 되어 모두가 사랑으로

한 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이지만 성 삼위의 작은 형상이라고 볼 수 있다. 성 삼위의 일치된 형상은 성스러운 예식에

서도 존재한다. 희생되신 주님의 성스러운 제단과 집전자인 사제와 교회의 구성원인 그리스도인들이 그와 같이 서로가 사랑으로 일치되

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일치가 되지 못한다면 주님의 몸 된 신비를 받아 모시는 것은 물론이고, 성찬식조차도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사도 요한의 일례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사도 요한의 생애에 대한 기록을 보면 사도께서 나이가 많이 들어 더 이상 이전

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을 가르치실 수 없게 되시자 설교대신에 간단하게 이렇게 한 말씀 하셨다. “자녀 여러분, 서로 사랑하십시오... 서

로 사랑하십시오.”그는 주님의 명령을 사랑으로 실천하셨기에 간절히 이 한 말씀을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반복해서 하신 것 이었다.

또한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

한13,35)

  사도들과 초대 교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상대방이 먼저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사랑

의 표현을 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가 사랑하고 일치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따라 나아가 주님의 부름을 받는 선택된

자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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