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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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믿는 모든 사람은...
관리자  (Homepage) 2016-09-05 11:39:55, 조회 : 323, 추천 : 33

죄에 빠져 멸망의 길을 가던 인간에게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하느님은 불순종한 창조물들에게 이미 정의의 심판을 내리셨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재림하실 때 세상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각자 믿음

의 정도에 따라 그들을 문책하실지 상을 주실지 심판하실 것이다.

파멸과 죽음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죄의 결과이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하느님의 은총은 아담으로부터 멀어졌고 아담은 간교한 뱀

이 약속했던 것처럼 하느님과 같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파멸을 당하게 되었으니 이 파멸은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

이다. 하느님이 부여해주신 모든 신성한 능력과 풍성함과 지혜는 더 이상 갖추게 되지 못했다.

죽음은 두 가지 영혼과 육신의 죽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영혼과 육신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육신의 죽음은 육신으로부터 영혼이

떠나감을 뜻하는 것이며, 영혼의 죽음은 성령의 은총이 떠나감을 의미한다.

아담의 타락으로 맞게 된 죽음은 후손들 모두에게 상속되었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아담이 타락하기 이전의 상태로 태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오직 한분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타락과는 관계없이 즉 죄와는 관계없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시게 되었

다. 주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육신을 취하셨지만 하느님의 신

성을 그대로 갖고 계셨으며 또한 죄가 없는 완전한 사람이 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느님이시며 인간이 되신 예수님을 보게 됨

으로써, 인간이 타락하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하느님이 창세 때 인간에게 부여해 주신 고귀함과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사람으로서 죄 없이 태어나셨던 분은 예수님 이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있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의 인간

구원 계획에 따라 그리스도께서는 사탄과 대항하여 승리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이 지은 죄를 용서 받고자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시고 고난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달리셨다.

타락의 동기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었고 구원을 받게 될 수 있는 동기 또한 나무였었는데, 그것은 십자가였다.

아담의 팔과 발은 죄를 짓게 하는데 한 몫 했지만 십자가에 못 박혔던 그리스도의 팔과 발은 인간을 구원하는데 기여하였다.

과일의 맛은 아담에게 죄악을 전해 주었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는 죄악에 물들었던 인간들의 영혼과 육신을 구원해 주었다.

아담이 가져왔던 죽음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하여 죽음을 당했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이것을 증

명해 주셨고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셨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셨

다.”(요한복음3,16) 이 한 구절이 모든 복음서를 요약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구원은 개인이 받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길 원하시는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사랑으로 세상 모

든 사람들에게 이 기쁜 구원의 소식을 전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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