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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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들의 두려움
관리자  (Homepage) 2015-07-06 15:02:04, 조회 : 1,107, 추천 : 78

어떤 수도 사제가 한 권의 책을 읽고 있었는데, 내용은 어떤 이의 잘못 된 믿음의 자세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자신을 가

리켜 말하는 것 같았기에 양심에 거슬려 실의에 빠져 있다가 기도 시간이 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

기소서!”하며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갑자기 마치 바다에서 높은 파도가 밀려오듯이 한 떼의 마귀들이 잔뜩 성이 나서 그를 공격하

였다. 그들의 모습은 매우 잔인해 보였다. 모든 곳에서 달려들어 사납게 그를 짓누르려고 어깨에 올라탔다.  

두려움이 극에 달한 그는 피할 곳을 찾다가 급히 교회로 달려갔다.

- “어디로 피하지? 매일 눈물과 회개로 거룩한 성사를 집전하는 희생제단보다 더 좋은 곳이 없겠구나. 가서 다정하신 성모님과 그리스

도 발 앞에 엎드려야겠다.” 하며 뛰면서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이런 생각을 하고 성당에 도착한 그는 성당 안에 들어가면서 마치 살아 숨 쉬어 하늘나라의 영광을 나타내는 듯이 보이는 주님과 성모

님의 성화를 보고 성상대를 보았다. 거룩한 주님의 얼굴은 빛으로 더욱 밝고 아름답게 보였다. 그리고 모든 교회 성물들도 거룩함으로

빛을 발했다. 등잔과 봉독대, 주교좌와 천사장들과 제단과 제복, 예비제단 등 모든 것들이 빛과 영광으로 가득 찼다. 더 나아가서 사무실

과 성당 벽 들 조차 빛나고 영광스러운 승리의 교회로 보였다.

  수도 사제는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다시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가까이 다다가 만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겨우 주님의 손에 입 맞추

고 경배하였다.

그리고 두려움으로 성모님 성화에 가까이 가서 손에 입을 맞추고 용기를 내어 성모님의 모습을 보았다. 성모님께서는 거룩한 아기를 품

에 안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우아하고 장엄한지 모를 정도로 아름다웠다.

성모님께서는 사제를 매우 인자하고 자상한 얼굴로 쳐다보고 계셨고 이를 본 사제는 용기를 내어 다음과 같이 물었다.

- “성모님, 어떻게 나를 괴롭히는 마귀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성모님께서는 “아들의 이름과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

아내고 이길 수 있을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러자 사제는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성모님이여, 저를 구해 주소서!”, “성모

님이여, 저를 도와주소서!”하고 부르짖었다. 성모님께서는 계속해서 “성전 안에서나 방에서나 밖에서 그리고 일하는 곳이나 기도하는

곳 어느 곳에서든지 아들의 이름과 내 이름을 부르도록 해라.”하고 말씀하셨다.

수도 사제는 이 말씀을 듣고는 믿음이 부족함을 깨닫고 깊이 회개하고 나서  성당 밖으로 나와 용기를 내어 있는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외쳤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동정 성모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그러자 나약하고 연약하고 겁이 많아진 마귀들은 사제 앞에서 번개처럼 도망쳐 사라지고 말았다.

                                                          2015.7.5.주보원고.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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