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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성경 강론 : 알렉산드로스 한 의종 주임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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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안다고 증언하면
관리자  (Homepage) 2015-06-08 10:51:49, 조회 : 1,057, 추천 : 69

하느님의 말씀 즉 신비의 말씀은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 그 숨겨진 진리를 완전히 찾을 수 없고 이해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자주 인간적

인 말로 해석되어 지고 있다. 인간이 타락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의 진리를 알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으므로 결국 끝없는 진리의 깊이

를 알 수 없어 온전히 우리 영혼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인간의 언어는 문명 속에서 발전하고 인간의 지식과 지혜 가운데서 나오지만 하느님의 말씀은 그런 인간적인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영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느님의 존재를 알 수 있고 그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으며 우리 영혼에 깊숙이 스며들어 살아 숨 쉬게 해

준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영혼과 정신을 갈라놓

고 관절과 골수를 쪼개어 그 마음속에 품은 생각과 속셈을 드러냅니다.”(히브리서4,12)

우리는 성서에서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겸손하고 율법대로 사는 완전한 사람처럼 행세하지만 그 마음은 완고하여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고 위선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리의 말씀이 그들에게 전해졌을 때 거부하며 더 나아가서 시기하고 질투하여 결

국은 구세주를 십자가에 처형하는데, 그러한 행동은 성서를 영적으로 이해 못하고 인간적으로 해석해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말씀을 인간적으로 받아들였을 때 주님에 대한 믿음은 어려움과 환란과 시련의 때가 오면 세상과 합하여 멀리하게 되고 결국 버리게 된

다. 초대교회 때 고문과 박해를 이겨내지 못하고 잠시 동안의 인생을 연장하고자 믿음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포기하는 것을 교

회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바리새인들처럼 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가꾸고 돌보고 결실을 맺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현실에 어울려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되게 해석하고 잔 꽤만 부

리고 인간적인 쾌락만 즐기면서 무사안일주의로 살기를 더 좋아한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현실적 어려움이 닥칠 때는 극복하지 못하

고 바른 믿음의 길을 포기하고 쉬운 길을 가려고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누구에게나 함께 하신다. 그러나 그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려면 항상 영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는 생각만하고, 말만 그럴듯하게 떠버리지 말고 실천할 줄 알아야한다. 이 모든 것은 개개인에

의해 행해지며 각자가 행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세상이 없이는 말씀은 존재하지 않고 또한 세상은 진리의 말씀을 떠나서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가 없다. 진리의 말씀을 마음 깊숙이 받

아들여 영적인 것을 심고 변화를 가질 때 비로써 말씀의 능력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현실적으로 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곧 결실을 상

징하는 것이다. 진리에 대해서 성숙함을 가져야 하며 올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 “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

다.”(에페소4,13)

온전한 삶을 살고 좋은 결실을 맺어 하느님의 백성이 된 분들이 바로 성인들이시다. 그분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참고인내하여 영적인

풍부함을 갖게 되었으며, 살아생전에는 모범을 보여 사람들에게 영적인 힘을 주었고 사후에는 하느님의 축복으로 많은 기적을 베풀어

용기를 주어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해주고 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주저 말고 활짝 열어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간직하

여 아름답게 가꾸고 꾸며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야겠다.    

                                                                    2015.6.7주보.알렉산드로스 한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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