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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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와 남의 죄
관리자  (Homepage) 2007-09-22 13:36:52, 조회 : 1,666, 추천 : 451

어느 마을의 장로들이 모여 죄를 지은 한 수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 늙은 교부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일어나 모래가 가득 담긴 자루를 어깨에 메었다. 그리고 아주

조그만 바구니에 모래를 담아 손에 들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가를 장로들이 묻자 그는 대답하는 것이었다.

"모래가 많이 든 이 자루는 내가 지은 죄를 뜻합니다. 어찌나 많은지 그 때문에 비통해 하지도 울지도 않기 위해서 등에 짊

어졌지요. 이 얼마 되지 않는 모래는 바로 저 수사의 죄입니다. 그럼에도 그를 심판하기 위해 나는 주의를 집중하고 있습

니다. 내가 해야 할 바는 그런 짓이 아니라, 내 죄를 앞으로 돌려 들고, 그것을 생각하며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일인데

도 말입니다."

마을 장로들은 그 말을 듣고서야 "정말이지 그런 것이 바로 구원의 길입니다" 하며 부르짖었다.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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