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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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은 손해가 아닙니다.
관리자  (Homepage) 2007-09-30 17:55:45, 조회 : 1,888, 추천 : 636

가난한 사람들은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난하면서 동시에 병까지 있는 사람은 그 어려움이 두 배

로 늘어납니다. 가난해도 몸이 건강하면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구걸이라도 해서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또 걷는 게 약간 불편한 사람이라도 왕래가 많은 길거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

다.  그러나 가난하면서 질병까지 있어 침대에 누워 지내야만 하는 사람은 누가 찾아와서 돌봐 주기 전에는 자신의 손으

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남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십

시오. 주는 것은 손해가 아닙니다. 주는 것은 씨를 뿌리는 행위와 같아서 세월이 지나면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어떤 사

람들은, 나도 가난한데 누굴 도와주란 말입니까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적은 것이라도 나눠 주도록 합시

다. 하느님께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우리에게 하라고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누구는 음식을, 누구는 옷을, 이렇게 여러 사

람이 한 가지씩 주면 한 사람의 불행이 해결 됩니다.

                                                                                                (니사의 그레고리오스 성인 주후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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