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질문 답으로 하나씩 알아보는 정교회 교리와 영성적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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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대인 관계
관리자  (Homepage) 2009-06-02 14:22:45, 조회 : 3,373, 추천 : 733



▣질문  :  나는 가족들만이 아니라 친구들과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말 행동, 모든 것들이 나를 짜증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답 : 우선 우리는 현실을 인정해야합니다. 우리는 천사들과 더불어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 자신과 마찬가지

인 사람들, 즉 결점이 많고 성격도, 취미도, 좋아하는 것도 서로 다른 사람들과 살고 있습니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

들도 서로 관심사가 다르며 생김새도 다른데 형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오죽이나 서로 다르겠습니까?

싫든 좋든 간에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더불어서 살아야 합니다. 그들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 개조시키겠다고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사도 바울로가 제시합니다.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다하여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게 대하십시오”

(에페소4,2). 그렇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거슬리는 성격이나

약점도 참아 줄 수 있고, 인내가 있으면 그들이 잘못을 고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으며, 온유함이 있으면 부드럽게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충고해 줄 수 있습니다. 겸손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을 먼저 깨닫게 되어 상대방이 잘못을

하더라도 쉽게 분노하지 않게 됩니다. 언젠가는 모든 것이 잘 풀리리라는 희망을 갖고 기도를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

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루가 10,27)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분노하는 일도 다른 사람의 약점에 짜증나는 일도 없어질 것입니다.


                                                                                                                   -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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