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이사악 성인은 † "주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야고보서
4,10)라는 성서 구절과 †"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섬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
한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베드로 전 5,5)라는 성서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다음과 같이 썼다.
그 누구도 겸손한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며, 책망하지 않으며, 무시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겸손한 사람을 사랑하며, 모
든 사람이 그를 사랑한다. 겸손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모두가 겸손한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현자
와 스승은 겸손한 사람 앞에서 침묵하며 그가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인다. 겸손한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
는다. 그가 하는 말은 꿀보다도 더 달다. 비록 많이 배우지 못했고 사회적인 지위가 낮다 해도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
의 존경을 받는다. 심지어는 맹수까지도 그의 앞에서는 얌전해진다. 우리 주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마태오 18,4) 겸손한 사람을 기다리
고 있는 것은 영원히 지속되는 영광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