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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공의회 참석 교부들
관리자  (Homepage) 2011-06-03 14:44:59, 조회 : 2,255, 추천 : 329

정교회에서는 부활 후 일곱째 주일에 제1차 세계 공의회(325년, 니케아)에 참석한 318명의 교부들을 기념한다.

4세기 초,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끝나자 이단자(異端者, heresy)들이 교회 안에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해악(害惡)을 많

이 끼친 이단 사상의 하나는 아리우스주의(Arianism)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사제인 아리우스(Arius)는 자부심과 야심이 많은 인물

이었는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聖)과 그분이 성자로서 성부 하느님과 동등함을 부정하면서, 구세주이신 예수께는 성부

하느님과 그 본질이 같지 않고 다만 하나의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쳤다.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알렉산더 총대주교가 주재

한 지역 공의회에선는 아리우스의 이 같은 주장을 정죄하였다. 그러나 아리우스는 교회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도리어 많은 주교

들에게 편지를 써서 공의회의 결정을 비난하는 한편, 동방(the East)쪽으로 자신의 잘못된 가르침을 퍼뜨려 몇몇 주교들의 지지

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분쟁을 조사한 성 콘스탄티노스 황제는 아리우스의 주장이 그리스도교회의 가장 근복적인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違

背)된다는 조언을 받아들여 325년 니케아에서 제1차 세계 공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교들 가운데에는 박해 시대에 당

한 고문의 흔적을 그 몸에 갖고 있는 분들도 있었다. 또한 그곳에는 우리 교회의 매우 위대한 성인들이 여러분 참석하셨는데, 성

니콜라스 미라의 대주교님이나 스피리돈 성인 등이 바로 그런 분들이다.

당시에 보제로서 알렉산더 총대주교와 함께 참석한 아타나시오스 성인(나중에 총대주교가 되심)은 정교회 가르침의 순수성을 불

같은 열정으로 지켜냈고 그로써 '대(大, the Great)'성인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콘스탄티노스 황제는 연설에서 "병사들을 위

해 전장(戰場)에서 흘린 피보다 더 나를 마음 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다툼인데 그것은 후

자(後者)가 전자(前者)보다 더 파괴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리우스와 그를 지지하는 열일곱 명의 주교들은 끝까지 교만한

채 있었으나 그의 가르침은 거부되었고, 그 자신은 파문되었다.

거룩한 보제 아타나시오스 성인은 결정적으로 아리우스의 신성모독적인 견해들을 반박하였다. 공의회에 참석한 교부들은 아리우

스주의자들이 제안한 신앙 고백을 거부하고 그 대신에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고 있는 신앙의 신조를 확증하였다. 그리고 교부들은

콘스탄티노스 황제가 '(성부와 성자는)본질상 같다(Consubstantial)'는 문구를 신조 안에 넣도록 요청하자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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