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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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아들이시나요?
관리자  (Homepage) 2007-09-16 15:36:11, 조회 : 1,547, 추천 : 429

*질문: 누가 나의 잘못이나 약점에 대해 지적하면 그 지적이 옳든 그르든 간에 나는 화가 나서 상대방을 공격해댑니다.    

           그 바람에 친한 사람들과도 관계가 어색해지고 내 마음은 우울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답:자신이 의로우며 틀린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들도 자신을 완벽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남들이 자신을 칭찬해주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누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지적을 할 경우 참지 못하고 화

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자신의 높은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은 이기주의나

오만이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만일 우리가 겸손한 사람이라면 남들이 무슨 말을 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지적이나 비난은 우리의 오만이나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헛된 망상을 고쳐주는

약 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깨닫게 해준 데 해

해 그들에게 감사를  해야 합니다.

이디오피아의 모세 수도사의 삶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모세 수도사가 수도 생활을 하고 있던 지역의 주교가 모세 수도

사에게 사제 서품을 준 후 그가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지를 다른 수도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요일에 모세 사제가 지성

소에 들어오려 하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그가 밖에 나가서 무어라 말하는지 몰래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제들은

주교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세 사제는 쫓겨난 후 밖으로 나가더니 "그래 내가 쫓겨날 만도 하지. 그 거룩한

제단에 설 만큼 아직 내가 거룩하지 못하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화를 내지도 마음이 상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려운

시간이 오면 우리도 모세 수도사의 모범을 생각하면서 그분처럼 행동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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