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희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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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생활에서의 초
관리자  (Homepage) 2012-01-28 13:18:05, 조회 : 1,544, 추천 :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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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당에서 입구에 교인들을 위한 촛대가 없는 성당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성당에 들어가면서 초를 켜

지 않는 정교인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왜 우리 성당에서는 이렇게 초를 켜는 모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일까요?

초를 사용하는 것은 빛을 내는 다른 도구들처럼 처음에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자연을 빛을 대신해서 초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예배의 모임에서 신자들이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초의 사용

은 박해를 받던 시기에 더 필요로 하였었습니다. 그때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햇빛이 안 드는 카타콤바에서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빛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4세기 후부터는 성 콘스탄티노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교회가 카타콤바에서 나오면서 교회에서 사용되었던 여러 가지 빛을 내

는 도구들이 현실적인 이유를 넘어 상징적인 특징을 가지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1) 초는 내적 변화를 상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즉, 초가 타면서 변화하듯이 우리도 그리스도의 빛으로 우리의 욕망과 나

쁜 것들을 태우며 변화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2)처음에 초는 꺼져있는 상태로 빛이나 열기의 특징이 없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어떤 다른 것에 의해 불꽃이 켜질 때 생겨납니다.

이렇듯 우리들에게 거룩한 성령의 불꽃으로 불을 붙여서 뜨거운 믿음을 갖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선한 일의 빛으로 비추라고 알

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3)초가 빛나기 위해서는 자신을 태워야만 합니다. 즉, 녹아서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신자는 이렇게 해야만 합

니다. 사랑과 자비를 행동으로 제공하고 희생할 때만  그리스도의 빛으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번 초를 켜는 것은 세례성사를 통해서 처음으로 꺼지지 않는 하느님의 빛을 받은 우리가 이러한 하느님의 은총의 빛 안

에서 계속해서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상기하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초는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첫째 : 거룩함        둘째: 희생       세 번째: 비춤

즉, 초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생활을 도와주는 깊은 의미의 상징들을 감추고 있는 것입니다.

                                                   -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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